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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시는...천벌이지요" 청록10월 30일, 31일 진주현장아트홀에서 공연

[작품설명]

문장지 폐간 소식을 들은 지훈과 목월. 두 사람은 다른 공간에서 서로 마음의 대화를 시작한다. 결국, 지훈은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경주로 내려가서 목월을 만나게 된다. 목월과 지훈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여 시우(詩友)로서의 우정을 쌓아나간다. 그러던 중 조선어말살정책에 의해 겸열과 폐간은 더 심해지고 지훈의 모습은 더 히스테릭해진다. 이에 목월은 지훈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그를 혼자 둔 채 떠나간다. 홀로 외롭게 길을 걷던 지훈은 시를 적어 목월에게 보내고 목월 또한 시로서 그에게 답한다. 결국, 두 시인은 자신들이 시를 쓸 수밖에 없는 숙명임을 알고 해방이 오기까지 계속 노래하기로 한다.

[기획의도]

경북 영양 출신의 조지훈과 경주 출신의 박목월 그리고 박두진. 이 세 청록파 시인의 작품집인 <청록집>은 일제 강점기, 예술과 표현이 억압받는 상황 속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사명과 그들의 예술세계를 구축해놓은 한국 문학사에 남겨진 소중한 보물이다. 현재 한국공연예술시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방식과 시도들이 상품이라는 자본의 논리에 교묘하게 억압되는 상황이 일제 강점기와 비슷한 '절곡적인 상황'임을 인식한다. 이에 '서정의 상실'과 '절곡적인 상황'을 살고 있는 우리의 음악과 미술 그리고 문학인 '시'를 바탕으로 한 연극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 소멸해가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되살려 승화시킬 수 있는지, 의미를 찾는 공연을 제작하고자 한다.

[예매 문의 및 기타 정보]

- 현장 아트홀 (☎055-746-7411 / 진주시 진주대로 1038, 3층)

- 중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시간, 관람료 1만원(관극회원할인 50%, 예매할인 30%)

- 제작 :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 본 공연은 체육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유통 및 시장개발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입니다.

강순중 시민기자  615jinj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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